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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461개의 도시락 /일본 감동 실화 영화 리뷰 (스포O, 줄거리O) 강추!!

사하s 2022. 2. 21. 05:23

 

 

461개의 도시락

119분

 

 

 

 

불안해서 잠 안 오는 밤...

도저히 잠이 안 올 거 같아서 보게 된 영화...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덤으로 배고파서 죽을뻔ㅜㅜ)

 

 


 

(스포주의)

줄거리

 

 

 

노래가 나오고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아이와 노래를 부르고 장난도 치고

마당에는 아이를 위한 나무도 심는 화목한 가족이다.

 

하지만 이 평화는 얼마 가지 못 한다.

부부는 싸우는 일이 잦아졌고 무심해지며 결국 이혼하게 된다.

 

아빠랑 살래, 엄마랑 살래,에서

코우키는 아버지를 선택(?)하고 아버지와 살게 된다.

 

선택지를 주려고 하는 말이겠지만

아이에게 이 말만큼 상처 주는 말이 또 있을까.

내색하지는 못 하고 부모의 이혼을 받아 들어야 하는 아이가 안쓰러웠다.

 

 

 

재수를 하느라 1년 늦게 고등학교를 가게 된 코우키.

 

 

아빠는 자신만만하지만 왜 이렇게 불안할까.

 

아빠는 3년 동안 도시락을 싸주고, 아들은 결석 없이 학교를 성실히 다니기로 약속한다.

이때 코우키는 아빠가 금방 시들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한번 도시락 싸는 것도 힘든데 3년 동안 매일?...

뮤지션이라 생활이 불규칙한 아빠가??....

나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히히

 

시작은 장비부터 제대로 사기~

국룰이죠.

 

 

음.. 맛있네

 

시작은 순조로웠다.

첫날부터 당근이랑 뭐랑 해서, 색도 예쁘고 모양도 예쁘고.

 

아빠의 도시락은 아빠의 SNS에서도 반 친구들에게도 화제다.

 

 

인정.

 

인정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

아니.. 잘 만들어도 너무 잘 만든다;

 

 

부담...

 

매일 학교에 저런 도시락을 가지고 온다??

이건 너무 부럽지ㅜㅜ

 

나도 부러워 ...

 

 

 

 

아빠는 늦게 들어오는 날이나 아침에 들어오는 날이나

아슬아슬하지만 꾸준하게 코우키의 도시락을 챙겨준다.

 

도시락 옆의 응원의 포스트잇도 같이.

 

 

우와....!!!

 

그리고 의도치 않게 도시락 덕분에 밥친구가 생겼다.

코우키보다 더 도시락을 사랑해주는 친구들..

 

 

 

도시락을 너무 사랑하고 맛있게 먹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코우치가 떨떠름해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

 

코우키는 아빠와 도시락을 볼 때 떨떠름해하고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아직 코우키가 아직 학교 생활이나 부모님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것이 보여서 아슬아슬하다.

 

 

 

곧 코우키의 방황으로 이어지면서 갈등이 고조된다.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을 받지 못 한 감정들이 참다 참다가 터져 나온 듯하다.

 

 

 

아빠랑 친구들에게 심한 말 하기,

학교 땡땡이치고 집 나가기,,

 

 

 

그래도 착한 주인공은 아빠 엄마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하루 만에 집에 들어온다.

 

그리고 땡땡이쳐서 안 먹은 도시락을 먹은 후 친구들에게 사과한다.

 

 

 

사과를 받아주는 친구들.

 

코우키가 바람을 쐴 필요가 있어 보여서 놀자고 한거였다는걸 보고

참 좋은 친구들이라고 느꼈다.

 

 

"너희 아빠는 하루도 쉬지 않으셨어"

 

친구들이 코우키 가고 싶은 곳을 가자고 해서 온 곳은

엄마의 식당.

 

 

 

식당에서 코우키는 친구가 보여준 아빠의 SNS와

계란말이에 부모님의 사랑이 들어가서 맛있다는 말을 듣고 코우키는 마음이 일렁인다.

 

 

 

원래는 엄마 집에서 자고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고,

아빠는 고향에서 쉬다가 올 예정이었다.

 

그런 엄마의 계획을 모르는 코우키는 아침 일찍 집에 와버린다.

 

엄마는 코우키의 도시락을 걱정하지만

다행히 아빠는 코우키의 도시락이 신경 쓰여 전날에 집에 와있었다.

 

하루라도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

감동~~~

 

 

 

그 이후 코우키는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아버지의 공연에도 가고

여자친구도 사귄다.

 

 

그리고 도시락 마지막 날.

 

 

 

코우키는 드디어 웃으면서 등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 마지막 날.

코우키는 아빠의 도시락을 보고 울컥한다.

 

친구들이 놀랄 정도로 많은 양을 보며

이걸 위해 아침부터 굶은 거라며 다 먹을 거라고 한다.

 

 

이렇게 마지막 도시락은 끝이 나고

아빠와 아버지가 같이 노래를 부르며 끝이 난다.

 

 


 

이 영화는

TOKYO No.1 SOUL SET 의 멤버인 와타나베 도시미의 실화 이야기이다.

 

영화가 나오기 전에 에세이 책도 나왔다고 한다.

 

정말 꿈에도 몰랐다.

 

실제 이야기라 더 따뜻하게 와닿았나 보다.

 


 

따뜻하고 보기 좋은 영화였다.

 

영화보기 전에 학교 잘 가기 약속을 했다길래

양아치 아들 갱생시키는 건가 했는데 아들이 조용조용 너무 착했다....

 

힐링 영화 추천합니다.

 

 

아빠, 엄마, 아들의 연애 관련된 얘기는 거의 넣지 않았다.

따뜻하고 힐링되는 이야기를 보려면 꼭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간략하게 줄거리를 썼기 때문에

직접 보지 않고서는 이 영화가 주는 감성을 조금도 느낄 수 없다.

또한 아빠가 요리하는 모습도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나도 요리하고 싶어지는 영화....

 


 

초반에는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아이를 더 신경 써주지 않는 거 같아서 속상했었다.

그렇게 행복했었던 모습이 나와서 더 안타까웠고.

 

그렇지만, 열심히 도시락 싸주는 아빠한테 심한 말 할 때는 헉했다.

아빠가 구박하는 것도 아니고

성격이 좀 자유로워서 본인이랑 엄마랑 좀 안 맞는 걸 수도 있는데!

 

그렇지만, 아빠가 관심이 없어서 무심한 게 아니라

너무 마이웨이라 주변 사람들을 외롭게 하는 면이 사춘기 아이에게는 좋진 않을 거 같다.

그래서 또 아들 입장이 이해가 되고..

 

이런 식으로 딜레마가 좀 있었다.

 

 

부모 자식 사이라도 사람 대 사람인데

성격이 안 맞을 수 있지..

 

그럼에도

아빠는 도시락으로 사랑을 보여줬고

결국 마음의 문이 열려서 사랑이 전달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자꾸 도시락만 눈에 보이고 배고프고 배고팠다ㅜㅜ

나도 도시락을 만들고 싶어 졌고

도시락 통 구매를 위해 제품 몇 가지를 봐 둔 상태이다.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인다...

 


 

영화의 아빠 인스타는 실제로 인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suzumoto_kaz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