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추천 21

[넷플릭스] 샌드맨 /시리즈 리뷰 (스포 조금)

표지 보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보게 된 넷플릭스 시리즈! 샌드맨 (10부작) 처음 보는 표지인가 했더니 역시 최신작이었다! 기원은 독일 쪽의 요정인데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도 나오는 유명 요정이다 여기에서는 신보다 높은 영원 일족으로 나오고 형제는 총 7명인데 다 나오지는 않아서 다음 시리즈가 궁금하다. (2 나오겠지....?) 이야기는 죽음의 신을 잡고자 했던 사람에게 꿈(샌드맨)이 잡히면서 시작된다. 다른 리뷰를 보면 1편이 재밌다고 하는데 위대한 존재라면서 너무 볼품없게 잡혀서 좀 많이 답답했다. 또 자신의 3가지 도구 없이는 제대로 힘 못 쓰는 것도 좀..... 루시퍼가 도구에 너무 의지하면 안 된다고 비웃는데 그게 너무 공감됐었다. 스토리는 느릿느릿하지 않아서 좋았다. 첫 편에서 바로 잡히고 회복도 ..

[넷플릭스] 사탄의 베이비 시터 1,2(킬러 퀸) /영화 리뷰 _무서웠다가 웃겼다가 (줄거리O, 결말X)

#넷플릭스 #공포 #코미디 영화 추천 청불 사탄의 베이비 시터 (2017) 84분 사탄의 베이비 시터 : 킬러 퀸 (2020) 100분 1 몸도 왜소하고 마음도 약해서 괴롭힘을 받는 주인공. 집에 베이비 시터가 있어서 놀림받는 탓도 크다. 동생이 있는게 아니라 본인 돌봐주는.. 베이비 시터... 동생이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베이비 시터가 예뻐서 받는 질투도 한몫한다. 부모님이 여행 가시고 베이비 시터와 하루를 보낸 주인공. 원래대로라면 자야 하지만, 안 자고 몰래 버티다가 못 볼걸 보게 되고 생존을 위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거의 중간 부분까지 너무 청소년스럽고 평화로운 생활이라 내가 공포를 보는 게 맞나 싶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정말 공포가 맞다. 여태 평화로웠던 건 이 공포를 위한 준비였나 보다. 호달..

[넷플릭스] 덤플링 /영화 추천 _모든 몸은 아름답다 (결말X)

#넷플릭스 #영화 추천 #덤블링 덤플링 (2018) 미국, 110분 장르가 코미디라고 하지만 마냥 가볍게 못 봤던 영화.. 무겁게 표현된 건 아니지만, 풍선만큼 가벼운 영화도 아니었다. 이 영화는 책 원작이다. 덤플링은 주인공의 엄마가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이다. 덤플링이란 한국어로 만두... 반죽을 빚어 만든 음식..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만두가 맞다. 엄마가 딸보고 만두라고 부르다니.. 저절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별명이다. 어렸을 적 이모와 같이 살았던 주인공, 윌로딘. 루시 이모는 밝고 재치 있는 사람이었고 윌은 이모 밑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밝고 재치 있는 사람으로 자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모는 하늘나라로 가고 윌은 이모 없는 삶을 적응해야 한다. 참고로 엄마는 과거에 미인 ..

[넷플릭스] 로빈로빈 /스톱모션 단편 애니메이션 리뷰 (줄거리O,스포X)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로빈로빈 30분 정도 되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생쥐랑 새가 매우 귀여움. 아드만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 생쥐 가족에게 발견된 알. 착한 생쥐 가족들은 알에서 나온 로빈을 키우기로 한다. 우둥둥 그러나 로빈이 자라면서 서로의 차이가 보였고, 생쥐 귀를 달아도 새는 생쥐가 될 수 없었다. 좋은 생쥐임을 증명하려는 로빈이 자신이 누군지를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 우선 스톱모션의 캐릭터들이 정말 귀여웠다. 펠트로 만들었다고 한다. 노가다의 결과물들...ㅎㅎ 이 생쥐 가족들은 처음부터 로빈을 아기새가 아니라 로빈이라고 부른다. 유럽에 로빈이라는 유명한 새가 있는데 아마 그 종이라 로빈이라고 부르는 거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까치 보고 "새다!!" 이럴 수도..

[영화] 히말라야 /실화 영화 리뷰 (스포O)

#영화 추천 *넷플릭스에서 3월 21일까지* 히말라야 124분 포스터는 많이 봤었지만 직접 영화 보는 건 처음이다. 엄홍길 산악인과 휴먼원정대의 실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에서 3월 21일까지만 볼 수 있다. 중반까지 열심히 산을 오르고 또 산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에 운동도 잘 안 하고 폐활량도 안 좋은 나는 너무너무 힘들어 보였고 그래서 더더욱 대단해 보였다. 히말라야 같은 추운 산은 벌레는 없겠지만 눈이랑 산소 부족 때문에 난이도가 너무 고되 보인다.... 중반 이후에는 은퇴 후 죽은 후배와 동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죽은 후배의 시신을 찾으러 다시 산에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동 영화라고 하지만, 위험한 곳에 동료들 데리고 가서 자꾸 억지 부리는 장면 때문에 크게 감동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넷플릭스] 미드나잇 가스펠 /애니메이션 리뷰 (스포X)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나잇 가스펠 19+ 1시즌 8부작 의 제작진의 작품이다. 넷플릭스 미리보기 영상에서 파스텔 색의 그림이 예뻐 보여서 보게 되었다. 주인공 클랜시가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다른 행성에 가서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매화 새로운 내용으로 인터뷰하며 주제와 내용이 심오하다. 사전 준비 없이 막 들으니 좀 졸렸다. 그림은 창의적이고 색이 예쁘긴 한데 좀 기괴했고 내용과 따로 놀았다. 인터뷰 내용과 애니메이션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애니메이션에서 뭘 보여주든 그들은 상관하지 않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팟케스트의 내용에 에니를 넣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내용에 집중하면 애니를 못 보고 애니를 감상하다보면 내용을 놓친다. 내용과 애니를 같이 보기는 힘들지만 따로 보면 잘 만들었..

[넷플릭스] 종말의 끝 /SF 영화 리뷰 _운전만 하는데 긴장감이 (스포X)

#넷플릭스 오리지널 #재난 영화 추천 종말의 끝 (How It Ends) 113분 줄거리 (스포X) 약혼자가 임신해서 예비 장모 장인을 만나러 온다. 그러나 환영은커녕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나는 장인.. 능력 어필도 해보고 노력도 해보지만 결국 분위기가 안 좋아져 쫓겨나듯 나온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온 공황.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공황은 폐쇄되고 전화도 불통이 된다. 제대로 된 상황을 알지 못해 공황은 뒤숭숭하고 혼란스럽다. 약혼자와 마지막 통화가 갑자기 끊겼기에 약혼자가 더욱 걱정된다. 장인은 딸을 찾으러 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었고 그렇게 장인과 사위의 운전 여정이 시작된다. 액션이나 상황이 자극적이지도 화려하지 않고 조용하게 불안과 공포로 다가오는 영화. 실제로 재난을 맞이하게 되면 아는 것보다 ..

[일드] 카레의 노래 /일본 드라마 리뷰 _카레 집착 광공 (줄거리O, 결말X)

#일드 추천 병맛 일드를 찾았다! 카레의 노래 시즌1 _ 16부작 처음에는 항마력이 부족하고 대리 수치를 느껴서 그만 볼까 했으나, 3화 정도부터는 적응이 됐는지 재밌고 맛있게 봤다. 사실 나는 카레를 싫어하고 절대 안 먹는 사람인데 (커리는 가끔 먹음) 이 드라마를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어볼까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ㅋㅋㅋㅋ 줄거리 카레집을 빤히 쳐다보는 한 남자. 먹고 싶지만 돈이 없다. 그는 집도 가족도 없는 떠돌이로,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잠깐 이 마을에 온 청년이다. 아버지의 유골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부동산 사장님이 가지고 있었다. 배고팠던 요이치로는 돈이 없냐고 묻지만 유산도 없고 돈 빌려달라는 말에 이상한 눈초리만 받을 뿐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찰에게 낙서하고 다니는 수상한..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영화 리뷰 _아이의 시선으로 본 전쟁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94분 이 영화는 제2차 대전의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브루노는 나치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오게 되고 유대인 수용소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포 주의)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보는 나치의 끔찍함은 더 충격적이고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의 허를 찌른다. "나 혼자 여기 갇혀 있다니 불공평해" 이 말은 부르노가 갇혀있는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사람들을 내몰고 가두는 사람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친구의 아빠를 찾기 위해 스스럼없이 옷을 갈아입고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한다. 브루노가 같은 옷으로 입으니 누가 유대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유대인과 차별을 두더니 정작 옷 하나로..

[넷플릭스] 도로헤도로 /애니 시즌1 리뷰 (스포X)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추천 도로헤도로 시즌1 _ 12부작 블랙 판타지 세계관이 희한해서 매력 있는 작품이다. 설명이 친절하지 않아서 스스로 알아서 세계관을 이해해야 하지만, 또 그런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 카이만. 마법으로 도마뱀 얼굴을 갖게 된 것도 서러운데 기억도 잃었다. 친구인 니카이도와 함께 자신에게 마법을 건 마법사와 기억을 찾는 이야기다. 이 애니는 여캐들이 튼튼해서 보는 재미가 더 있었다. 액션 꿀잼. 로맨스도 없어서 더 꿀잼. 구역질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잔인한 장면이 꽤 나온다. 폭력적이라 미성년자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을 정도. (청불입니다.) 마법사 설정도 재미있다. 마법사들의 마법은 랜덤이라 다 다르고 특이한 마법도 많다. 세계관부터 인물까지 다 독특하다. 마법사들 마스크도....